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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색깔별 성격

by 구일몬 2023. 7. 31.


고양이의 털 색

고양이들의 털을 보면 색깔과 무늬가 정말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털 색에 따라 성격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보통 검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보다 흰색 털을 가진 고양이가 더 예민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야생에서 검은색 털보다 흰색 털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털 색에 따라 성별이 유독 몰려있는 점도 있습니다. 노란색 털을 가진 고양이의 90%는 수컷 고양이이고 세 가지의 색이 섞여있는 삼색 고양이는 암컷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털의 색은 고양이의 성별이나 성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색깔인 치즈, 검은색, 삼색, 흰색, 고등어 컬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치즈색 털을 가진 고양이 '치즈태비'

치즈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치즈태비라고 부릅니다. 고등어태비나 검은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상입니다. 치즈태비의 90%는 수컷입니다. 먹성이 좋은 탓인지 덩치가 큰 고양이들이 많고 애교가 많은 편입니다. 흰색과 노란색의 비율에 따라 활발함의 정도도 다르다고 합니다. 흰색이 많은 비율을 차지할수록 활발한 사고뭉치 성격을 띤다고 합니다.

2. 갈색 계열이 섞여 있는 고양이 '고등어태비'

고등어의 등을 보면 줄무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처럼 고등어태비라고 불리는 고양이에게도 등과 머리에 어두운 색의 줄무늬가 있어 고등어태비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고등어태비는 암컷일수록 소심하고 까탈스러운 성격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3. 올블랙이 매력적인 검은 고양이

검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공포영화에 많이 등장해서 그런지 무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학교괴담'의 요괴가 빙의된 고양이 마고도 검은 고양이였습니다. 하지만 어둡고 무서운 이미지라는 우리의 생각은 오해입니다. 검은 고양이들은 사람을 잘 경계하지 않고 성격도 예민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오해만 푼다면 좋은 반려묘가 될 수 있는 고양이입니다.

4. 겁이 많은 하얀 고양이

방금 전 말씀드렸던 검은 고양이와 달리 하얀 고양이는 겁이 많고 예민한 편입니다. 아마 야생에서 털이 흰색이다 보니 천적에게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겁이 많은 성격으로 형성된 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하얀 고양이들 중 파란 눈이나 오드아이 눈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눈이 파란색을 띠는 고양이는 유전적인 이유로 눈이 파란 쪽에 있는 청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파란 눈을 가진 모든 고양이들이 이런 것은 아니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5. 세 가지 이상의 색을 가진 삼색고양이

치즈태비 고양이와 달리 삼색고양이는 대부분이 암컷인 경우가 많습니다. 검은색, 흰색, 노란색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가끔 회색이 섞여 있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삼색고양이 암컷의 경우 모성본능이 강하고 여성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어떤 색의 털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어떤 성격을 가지게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검은색 고양이, 흰색 고양이, 치즈태비, 고등어태비, 삼색고양이는 코리안숏헤어 종에 많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이기에 대표적인 색깔들만 간추려서 설명했습니다.

털 색뿐만 아니라 스핑크스 고양이, 샴 고양이 등 고양이 종의 종류에 따라서도 각각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될 수 있고 같은 색의 털을 가지고 있더라도 조금씩 다른 성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분양받게 된다면 털 색에 따른 성격을 고려해서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한 결심을 하였다면 그 뒤에는 많은 고민과 결정에 따른 책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분양 전 후 생활에서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고양이의 꼬리언어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고양이에 관한 궁금한 점을 함께 알아볼 수 있었던 '구일 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